요 며칠 완연한 봄기운에 기분마저 상쾌해지는 듯합니다. 이런 날, 자동차를 운전하며 한적한 길을 달리다보면 멀리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가 한 없이 포근해보였던 옛 생각이 나는군요.

저는 요즘 때가 때인지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에 살짝 발을 담근 햇병아리라서 더욱 그렇겠지요?

하루가 지나고 나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모를 정도로 해야 할 것과 만나야 할 사람, 정해진 약속들이 즐비하니 마치 시간에 밀려다니는 것 같은 느낌조차 들기도 합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도대체 오늘 하루 무엇을 했는지 바쁘기만 했을 뿐 딱히 머릿속에 정리 되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루에 20~30분 정도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조용한 커피숍에 가서 맛나는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하루의 일과와 생각들을 정리하고 메모도 하는 그런 습관을 들여 볼까 합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시간에 쫓기지 않고 살아가는 주체적인 삶으로서의 하루 하루가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하다고는 하나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기운이 가시지 않아 일교차가 몹시도 큽니다. 이런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해야겠지요?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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