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가을이라고
단풍우산 쓰고 앉아계신 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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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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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국회본청 복도 풍경


우산이 나란히 나란히... ^^

 

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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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큰
19대 전반기 국회를 마무리하고,
8월 임시국회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많은 이들의 아픔을 안고...
큰 며느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기위해 고향으로 향합니다.

뻥 뚫린 고향가는 길,
실타래처럼 꼬인 정국도 이렇게 시원히 뚫렸으면 좋겠습니다.

눈물도... 아픔도... 우리네 삶의 팍팍함도
고향이 주는 푸근함에 모두 녹이는 추석 명절 되십시오 ~ ♡

 

 

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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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졸들을 모아놓고 무기를 점검했다.

썩은 창자루를 갈아 끼우고 쇠갈고리의 낡은 줄을 바꾸도록 했다.

명량에서 돌아온 배들은 이음새가 어긋났고, 틈새에 벌레가 먹었다.

노 구멍이 문드러진 배들도 있었다.

배들을 묶어놓고 선실 안에서 연기를 피워 벌레를 잡았다.

벌어진 틈새에 나무 심을 넣었다.

개 먹은 노 구멍 둘레에 쇠를 박았고, 이 빠진 노 끝에 구리 버선을 씌웠다.

 

저녁때 백성들이 버린 밭에 월동 무씨 다섯 되를 뿌렸다.

 

칼의 노래, 구덩이 중에서

 

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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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초본에 대한 대통령의 수정의견 전문입니다.

 

오늘 검찰에서 대화록 초본을 고의로 삭제지시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세상에 완성본 아닌 초본을 기록물로 보고 저장해야 한다는 기상천외한 생각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앞으로 모든 기안문과 초안은 다 기록으로 보고 보관을 해야 할 듯하네요)

 

검찰의 발표를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노무현대통령께서 수정지시하신 내용 전문입니다.

어디에 삭제지시가 있다는 건지. 검찰은 우리가 보지 못하는 걸 보는 특이한 눈을 가진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초본 노무현 전 대통령 수정 의견 전문.



수고 많았습니다.

읽어보니 내가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NLL 문제는 김정일 위원장도 추후 다루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하지 않고 오히려 내가 임기 내에 NLL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를 다룰 때 지혜롭게 다루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밖의 문제는 다 공개된 대로입니다만 앞으로 해당 분야를 다룰 책임자들은 대화 내용과 분위기를 잘 아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회담을 책임질 총리, 경제부총리, 국방장관 등이 공유해야 할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통일부 장관, 국정원장 등은 동석한 사람들이고 이미 가지고 있겠지요? 아니라면 역시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한 내용들을 대화록 그대로 나누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분위기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니까요.

 

제공할 사람의 범위, 대화록 전체를 줄 것인지 필요한 부분을 잘라서 줄 것인지, 보안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안보실이 책임을 지고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녹취록은 누가 책임지고 한 자, 한 자 정확하게 다듬고, 녹취록만으로 이해하기 어렵거나 오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각주를 달아서 정확성, 완성도가 높은 대화록으로 정리하여 이지원에 올려 두시기 바랍니다.

 

62페이지 '자위력으로' '자의적으로'의 오기입니다. 63페이지 상단, '남측의 지도자께서도'라는 표현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그밖에도 정확하지 않거나 모호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시간도 없고 이 부분만큼 중요하지 않아서 이 부분만 지적해 둡니다.

 

이 작업에는 수석, 실장 모두 꼼꼼하게 검증과정을 그쳐주시기 바랍니다.

 

071020

대통령

 

마지막 문구의 오타도 정겹습니다. '그쳐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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