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국회에는 길고양이 급식소가 있습니다. 이 길고양이 급식소는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쉼터를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는 등의 다른 문제를 억제해준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국회에 있는 길고양이들 역시 급식소를 중심으로 각자의 영역을 확보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이런 평화를 깨는 <국회길냥이 TNR 대작전>이 연례행사처럼 등장했습니다! (두둥)


고양이들의 발정기가 시작되는 봄철은 '아깽이(아기고양이)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시기입니다. 사람이 관리할 수 있도록 개체수를 조절하고,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고양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TNR'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생소하신 분들은 'TNR'이라는 단어도 조금 생소하실텐데요^^ 바로 '포획-중성화수술-방사' 전 과정을 일컫는 단어라고 합니다~


작년까지는 급식소를 마련해주신 동물보호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올해는 '직접' 준비부터 방사까지 책임져야해서 많은 준비가 필요했답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4월 17일부터 한달 가까이 철두철미하게 준비했는데요~ 직접 이렇게 포획틀 조립하고, 갇힌 고양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날카롭거나 뾰족한 부분을 박스와 테이프로 마감까지 꼼꼼히 진행했습니다.



착착착~ 결과물이 이렇게 쌓이고~



신중하게 날을 골라 본격 설치에 들어갑니다.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주변 곳곳에 꼼꼼하게 틀을 설치했습니다~



무심한 듯 이곳 저곳에 툭툭 설치된 것 같지만, 설치 지점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지 모릅니다 ㅠㅠ


    


이번 포획 작전에는 간식 캔의 내용물이 사용되었는데요. 평소에 먹던 사료가 아닌 찹찹한 캔이 고양이들을 유혹해주기를 기대하며 포획틀을 설치하였답니다 ^^ 


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국회 길고양이 중 유독 캔을 좋아하던 회관 '노랑이'는 틀 설치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잡히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설치한 후에 돌아서자 바로 '탁!' 소리와 함께 잡히기도 했답니다ㅎㅎ 가장 빨리 잡힌 녀석이기도 했답니다~ 왠지 쓸쓸한 '노랑이'의 엉덩이도 보이는군요 ㅠㅠ


  


이번에 알게 된 사실입니다만, 포획틀을 설치하면 자주자주 들여다봐줘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잡힌 고양이가 있는 경우 다른 녀석들은 더욱 멀리 도망을 가버리곤 하기 때문이랍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더 공개합니다! 


무려 '먹튀사건'인데요 ^^


1차 순찰(?)을 도는데, 본청에 있는 '치즈' 녀석이 포획틀로 들어가는 것을 포착! 처음치고는 포획틀 설치가 성공적이었다며 셀프칭찬을 하려는 순간...! 안에 든 캔 사료만 먹고 유유히 사라진 범인의 모습이... 


먹... 튀튀... 너는 내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feat. 트와이스-TT)


  


심기일전하고 다시 정비해 꼬박 나흘을 기다려 총 6마리를 포획해 무사히 중성화수술을 시키고 돌아왔습니다. 치즈와 까망이, 삼색이 다양하게 포획되었습니다.


▼ 포획된 6마리의 국회 고양이들


    

    


포획된 국회 길고양이들은 중성화수술 이후 회복기간을 거쳤고, 다시 살던 곳으로 방사되었습니다~ 

어떻게? 아래처럼요 ^^



회관의 까망이는 토끼처럼 펄쩍펄쩍 뛰며 자유를 향해 뛰쳐나갔답니다~ 



직접 방사에 나선 한정애의원은 포획틀을 덮어준 담요도 이렇게 탁탁 털고~ 까망이가 빠져나간 가벼운 포획틀도 직접 들고 다른 방사 지점으로 이동이동~



치타처럼 이렇게 쏜살같이 뛰어나가는 녀석들도 있었구요.. ^^




불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으며 뛰어나간 녀석도... ㅠㅠ



이틀이 지나고 다시 찾은 급식소는 사료통과 물통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답니다. 아마 아무 설명도 듣지 못하고(?) 포획된 터라 녀석들이 배신감을 느낀 것이 원인이 아닐까하는 국회 캣맘들의 분석이 있었습니다. 아마 언젠가는 진심을 알아주겠죠? ^^


이상 2018년도 봄, <국회길냥이 TNR 대작전>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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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서소영 2018.05.04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국회에서 이렇게 좋은일도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2. 올리브 2018.05.04 2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정애의원님~무한정응원하고
    지지합니다~♡♡♡♡♡♡

  3. 김영숙 2018.05.05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감사합니다~길고양이에 대한 인식들이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나아지길 또 기대하는 캣맘입니다

  4. 효과없음 2018.05.08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사비가 아닌 예산을 지원받아서 진행하신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의미없는 tnr로 예산을 낭비하는 행위는 그만하시길 바랍니다
    tnr이 고양이개체수조절에 효과가 미미하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증명된 사실인데 우리나라만 유독 tnr만이 공생을 위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식으로 설명을 하더라고요
    제발 tnr에 대해서 좀 알아보시고 이런 돈낭비는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 의원실 2018.05.08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이번 국회 TNR은 좋은 취지에 함께해주시는 수의사분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운영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의 형태로 도와주시고 있고, 운영에 배정된 예산은 전혀 없습니다. 이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원실 2018.05.08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사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서울시의 길고양이 개체수는 2013년 25만 마리였던 개체수가 2015년 20만 마리, 지난해에는 14만여 마리로 개체수 감소에 효과적이라고 확인되고 있습니다. 2013년 대비 4년간 절반 가량 개체수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혹 TNR을 대체할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회 길고양이들이 TNR(중성화수술) 소식을 전해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 캣맘들은 지난달 24~27일 총 6마리의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다.


고양이들이 몸을 풀기 시작하는 4~6월은 아깽이 대란이라고 할 정도로 고양이들이 많이 태어나는 시기다.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해 TNR은 현재로서 최선의 선택이다. 사람이 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고, 험한 길생활에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고양이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캣맘들은 사람들의 이목이 주목되는 국회에 사는 길고양이의 복지 수준이 국회 밖의 길고양이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모토 아래 포획-중성화수술-방사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가장 모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포획틀 구입부터 위치 선정까지 한 달 이상 꼼꼼히 준비해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2년째 국회 캣맘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정애 의원은 인간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해서는 사료나 물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정한 개체 수 조절을 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TNR의 필요성을 말했다.


한편 이번 TNR 과정에서 의료봉사로 중성화수술을 진행한 김재영 태능고양이동물병원장(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세심하게 준비했지만 영역동물인 고양이가 수술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TNR이 좀 더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길고양이 대상 TNR 의료 시스템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사진 한정애의원실 제공



▽ 기사 원문보기

[한겨레] 국회 캣맘들’, 중성화수술로 아깽이 대란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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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길고양이 중성화 쉽지않아생명에 대한 책임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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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은밀한(?) '포획작전'이 펼쳐졌다.

 

초여름 날씨가 일찍 찾아온 최근 국회 내 곳곳에 포획틀이 설치됐다. 봄철 번식기를 맞은 길고양이들의 TNR(포획-중성화수술-방사)을 위해서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국회 보좌진 및 직원 10여명으로 꾸려진 국회 캣맘모임이 나서 '작전'을 수행했다.

 

지난 24~25일 이틀간 포획된 길고양이는 모두 5마리. 그 가운데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듯한 어린 개체도 포함돼 있었다.

 

국회에는 지난해 1월 길고양이 급식소 4곳이 설치됐다. 20169월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한정애 의원과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의원)이 나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국회 길고양이 쉼터를 만들었다.

 

이후 여러 동물보호단체들과 사료업체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대표 임현택)도 힘을 보탰고, 국회 구성원들이 나서 길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지난해 3월엔 안전한 터전을 마련한 길고양이들의 개체수 조절을 위해서 15마리에 대한 TNR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정애 의원실과 김재영 태능동물병원장(대한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한국고양이수의사회장)이 다시 힘을 모았다. 이틀간 포획된 길고양이 5마리는 현재 고양이전문 태능동물병원으로 옮겨 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회에는 10여 마리의 길고양이가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영 원장은 "고양이들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수술을 마친 고양이들은 다시 국회에 방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고양이들이 영역동물인만큼 현장에서 수술이 진행되면 고양이들에게 더 안정감을 줄 수 있는데 앞으로 국회 내에도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정애 의원은 "국회 내 길고양이 급식소는 대한민국 동물복지의 척도가 되고 있다""앞으로도 국회 내 길고양이들을 잘 돌보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국회에서 은밀하게(?) 진행된 '포획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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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료 전문기업인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대표 남궁현)는 국회 길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측은 지난 10일 동물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대표 황동열)를 통해 '힐스사이언스다이어트' 사료 600kg을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월 길고양이 급식소 4곳을 설치했다. 지난해 9월 의원회관 지하주차장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발견된 것을 계기로 동물복지국회포럼(공동대표 박홍근·이헌승·황주홍·이정미 의원)과 동물유관단체대표자협의회가 나서 길고양이 쉼터 겸용 급식소를 마련했다.

 

백정은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마케팅팀장은 "이번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 후원은 사람과 반려동물과의 특별한 관계를 긴밀하게 그리고 더욱 오래 이어가게 한다는 힐스펫 기업의 미션과 본사의 유기견 보호프로그램 '힐스 푸드, 쉘터 앤 러브'의 정신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힐스펫의 우수한 사료를 국회 길고양이들을 위해 팅커벨프로젝트에 후원해주신 데 대해 감사 드린다""이번 후원은 길고양이를 비롯한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 나아가 생명의 존엄성을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1939년 세계 최초로 처방식 사료를 개발한 힐스펫뉴트리션은 미국내 자체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30여 명의 수의사와 영양학 박사, 식품과학자들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기사 원문보기

[뉴스1]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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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힐스펫 뉴트리션,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 전량 후원

[한국경제] 힐스펫 뉴트리션, 국회 인근 길고양이 사료 후원

[경향신문]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 국회 길고양이 급식소 사료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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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의원은 10일(금) 국회에서 반가운 손님들을 만났습니다. 바로 국회 길냥이 급식소의 사료를 후원해주기로 약속해주신 힐스펫 뉴트리션의 대표님과 직원분들입니다. 그간 국회 길냥이 급식소는 동물보호단체협의회인 동단협에서 후원해주신 것과 시민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사료로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오늘 힐스펫 뉴트리션으로부터 전량 후원을 약속받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해졌답니다.


이날 반가운 마음으로 대표님과 직원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감사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



간단한 티타임 겸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동물 보호와 국회 길냥이 급식소 등 동물 관련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

관심사가 비슷해서인지 이야기꽃이 가득가득 피었답니다~




티타임 겸 간담회를 마치고 요렇게 인증샷도 남겨봅니다.

국회 길냥이 급식소 사료를 전량 후원해주신다는 감사한 메시지가 담긴 피켓입니다~ ^^




국회 길냥이 급식소에 푯말도 붙이고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동단협의 간사님이신 팅커벨프로젝트 황동열 대표님이 함께해주셨네요 ^^




오늘도 국회 길냥이 급식소는 따뜻합니다~ ^^

추운 날씨가 염려되어 의원실 직원들이 나서서 틈 사이도 실리콘으로 메꾸고 입구도 막아주었다는 소식도 소소하게 전달드립니다. 차가운 겨울을 보내고 여러분과 길냥이에게도 따뜻한 봄이 빨리 찾아 오기를 기도해봅니다.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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